시장분석·1호 · 2026년 9월 16일

367건 중 11건 — 한국에 들어온 해외 자금을 하나하나 세어 보았다

VentureBook Team(주)AIVISIONIN · 공시자료 자체 수집·집계

2026년 1월부터 9월까지 보도된 국내 투자 367건의 투자자 이름을 전부 훑었다. 해외 투자자가 등장한 것은 11건, 3.0%였다. 그리고 그 절반 이상은 벤처캐피탈이 아니었다.

367건

2026년 1~9월 국내 보도 투자

11건

해외 자금이 들어온 건수 · 3.0%

520억원

그 11건의 평균 금액

해외 자금이 들어온 11건

2026년 1~9월 · 금액 (억원)

포인트투테크놀로지1,924 (Arm)트웰브랩스1,500 (NEA · 아마존)더블랙레이블1,000 (텐센트뮤직)프레이저테라퓨틱스500 (존슨앤존슨)링크알파340 (GFT벤처스 · AVP)테크타카180 (일본 VC)이노바이드120 (SBVA)레페리70 (HPE)에어빌리티65 (새즈파트너스)더플레이토21 (일본 · 싱가포르 · 시드)식스센스10 (Y Combinator · 프리시드)
VentureBook Team이 수집한 국내 보도 367건에서 투자자 이름을 전수 확인 · 2026년 1~9월

해외 자금은 큰 딜에만 들어온다

11건 가운데 9건이 100억원 이상이고, 평균은 520억원이다. 초기단계 유입은 단 두 건뿐이다 — 더플레이토 시드 21억원(일본·싱가포르)과 식스센스 프리시드 10억원(Y Combinator). 그나마 미국 본토 자금이 아니다.

회사가 작아서 못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해외 자금이 한국에서 찾는 것이 처음부터 큰 딜이라는 뜻이다.

절반 이상이 벤처캐피탈이 아니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쓸모 있는 발견이다. 한국 기업에 해외 자금을 넣은 주체는 벤처캐피탈보다 사업회사가 많았다. Arm, HPE, 존슨앤존슨, 아마존, 텐센트뮤직 — 이름을 보면 전부 그 기술을 자기 사업에 쓸 회사다.

사업회사는 판단 기준이 다르다. 재무수익률보다 기술이 자기 사업에 맞는가를 먼저 본다. 다만 계약 단계에서는 반드시 재무를 확인한다. 기술로 문을 열고, 재무로 계약을 닫는다.

자금을 넣은 열한 곳은 어떤 성격인가

해외 투자자 유형별 건수 (건)

전략적 투자자(CVC)6 (Arm · 아마존 · 존슨앤존슨 등)재무 투자자(VC)4 (NEA · SBVA · GFT벤처스 등)액셀러레이터1 (Y Combinator)
같은 자료. 사업회사가 벤처캐피탈보다 많다

그래서 무엇이 달라지는가

VentureBook이 가진 해외 투자자 명단 1,450사는 대부분 재무투자자다. 그런데 위 열한 건에서 실제로 자금을 넣은 쪽은 재무투자자보다 사업회사가 많았다. 명단의 길이가 아니라 성격이 문제라는 뜻이다 — 한국 기술을 자기 사업에 쓸 해외 사업회사를 업종별로 갈라 모아두어야 한다.

부르는 이름도 달라진다. 사업회사에게 「투자하십시오」는 맞지 않는 말이다. 그들이 찾는 것은 투자처가 아니라 재무가 확인된 사업 상대다. 이름이 기대를 정하고, 기대가 어긋나면 신뢰가 깎인다.

읽을 때 주의할 점

이 집계는 공개 자료와 우리가 수집한 보도 367건만을 근거로 한다. 보도는 금액을 공개한 건만 담기므로, 비공개 거래에는 해외 자금이 더 있을 수 있다. 투자 권유가 아니며 특정 투자자에 대한 평가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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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료는 공시자료를 분석한 연구 자료이며, 개별 기업의 재무 적정성에 대한 감사 의견이나 투자 권유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Korea Research Pitch · 1호 · 2026년 9월 16일 · (주)AIVISIONIN VentureBook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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